
안녕하세요?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남편 코골이” 문제로 고민하는 젊은 주부들이 의외로 많은 것을 알았습니다. 맘카페, 육아카페, 패션카페 등 젊은 여성들이 모이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남친 또는 남편의 코골이를 것정하는 글들을 볼 수 있습니다. 때로는 여친이나 아내의 코골이를 걱정하는 남성들의 글도 올라오곤 합니다.
물론 하나도 이상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구체적인 조사가 시행된 적은 없지만 직장생활이든 개인사업이든 사회생활을 열심히 하는 20, 30대의 젊은 남자라면 10명 중에서 서너 명 정도는 코골이가 심한 편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입니다. 도저히 부부가 한 방에서 같이 잘 수 없을 정도의 심각한 코골이도 한두 명은 되는 것으로 짐작합니다.
영국에서는 코골이가 세 번째 이혼 사유에 해당한다고 하네요(출처 “나이트스쿨”, 2015). 놀라셨나요?
그렇다면 코골이 때문에 젊은 부부가 같은 침대를 쓰지 못하고 밤마다 생이별을 해야만 한다면, 코골이가 남성의 성욕을 심각하게 감퇴시키고 그 결과 부부금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한다면 이해가 되시나요?
그러면 이제부터 코골이의 원인은 무엇인지, 심한 코골이를 방치했을 때 생기는 문제점은 무엇인지, 내 남편의 코골이 정도는 어떻게 측정하는지, 코골이 해결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그리고 그런 방법들 중에서 내 남편에게 가장 적합한 대안은 어떻게 알 수 있는지 등등에 대해서 하나씩 설명해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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